계란 껍질 잘 까지게 삶는 법! 안 깨지게 삶는 법

계란을 이야기 할 때 완전식품이라고 칭송하기도 합니다. 영양에 있어 만점이고 먹는 방법에 있어서도 여러가지 인데요. 반숙으로도 먹고 완숙으로도 먹으며, 후라이로도 먹습니다. 심지어 날로도 먹는데요.

 

 

그 중 삶아서 계란을 먹을 때 잘 까지도록 삶는다면 편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 글에서는 계란 껍질 잘 까지게 삶는 법과 더불어 안 깨지게 삶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찬물에 식히기

우리는 과학시간에 온도차에 따른 부피변화에 대해 배운 바 있습니다.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를 내용물이라 생각하고 껍질을 용기라 생각하면 다소 이해하기가 쉽고, 활용하는데 더욱 잘 기억 될 텐데요.

 

이에 따른 응용은 계란을 삶고 나서 찬물에 식히는 방법입니다. 삶은 계란의 흰자가 수축을 하면 우리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속 안에서는 분명 빈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이 빈 공간이 계란껍질을 보다 쉽게 깔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는 껍질이 변하지 않고 단단하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 달걀에 침 놓기

용기 속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빈틈없이 가득 차 있다면 그 밀도는 높아집니다. 이런 경우 빈 공간을 만들어 주어 밀도를 낮춘다면 덜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계란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달걀에는 공기로 차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달걀의 아래 쪽인 둥근 면 인데요. 머리부분이 다소 삐쭉하다면 바닥은 완만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 valeria_aksakova, 출처 Freepik

 

이 곳을 침으로 콕 찌른 후 삶는다면 보다 쉽게 껍질을 벗겨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상 바늘로 계란을 뚫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바늘에 힘이 들어갈 수 없는 상태가 되며, 달걀 또한 고정하는 것이 만만치 않은데요. 시중에는 이와 같은 목적으로 나와있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특히 계란을 틀에 놓고 누르면 알아서 바늘이 튀어나와 구멍을 내는 용품들이 있습니다. 보면 기발하단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인터넷 상에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계란껍질 안 깨지게 삶는 법

이번에는 계란껍질이 안 깨지게 삶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삶는 과정에 계란껍질이 깨지면 흰자가 너저분하게 나와 보기 흉한 모습을 하는데요. 이에 미리 방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상온에 보관 후 삶기

달걀을 보관할 때 보통 냉장고에 보관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삶을 때 달걀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삶는데요. 이는 계란삶기에 있어 그닥 좋지 않습니다. 이유는 온도차 때문인데요.

 

차가운 계란이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온도차로 인해 삶는 도중 껍질이 깨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상온에서 약 15~20분 정도 두었다 삶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미지출처 : 프리픽 (Freepik.com)

 

■ 식초 활용

계란을 삶을 때 식초 1큰 술 정도 넣어보세요. 이는 물을 약산성으로 만드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로 인해 껍질에 금이 간다 하더라도 흰자가 바로 응고되기 때문에 흰자의 유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이 있는데요. 바로 계란껍질을 보다 쉽게 깔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식초는 껍질을 산화시키기에 약하게 만듦으로 이를 활용하면 일타쌍피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계란 껍질 잘 까지게 삶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느낀 점은 계란삶는 거 하나에도 과학이란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간식으로 삶은 계란을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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