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쎄다와 세다를 생각할 때 올바른 표현에 있어 항상 헷갈립니다. 그럼에도 맞는 표현을 알고 사용해야 하기에 매번 인터넷을 찾아보게 되는데요.
본 글에서는 해당 단어의 맞는 표현법과 헷갈리지 않는 방법! 그리고 유사한 단어들까지 알아보겠으니 아래 이어지는 내용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힘이 '쎄다' 와 '세다'
아래 한 가지 예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는 보이는 것보다 '세다' or 그는 보이는 것보다 '쎄다' |
이 표현 중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세다' 입니다. 세다는 형용사이자 동사로서 의미가 서로 다릅니다.
◐ '세다'의 형용사
- "에너지가 많다!" - "행동이나 추진력이 매우 강하다" - "물, 불, 바람 등이 매우 강하게 흐르거나 빠르다!" |
◐ '세다'의 동사
- "사물의 수를 세거나 계산하다" - "숫자를 세다" |
■ 그렇다면 '쎄다'의 사용은?
헷갈리게 만드는 '쎄다'의 의미 또한 궁금하실 겁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해당 단어는 의미가 없습니다.
◐ '쎄다'의 방언적 의미
국어사전에 등시된 내용을 살펴보면 방언이라고 명확히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쎄다'가 사투리 임에도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경상도와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 입니다.
완전히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곳도 있는데요. 평북과 함북에서는 '켜다'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남과 전남에서는 '쏘이다'란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힘이 쎄다 세다를 헷갈리지 않는 방법
흔히 헷갈릴 때 연상을 하면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세다'의 'ㅅ'을 사람으로 생각해 봅시다. "혼자서도 두 명 보다 힘이 세다!"
"두 명 보다 나 혼자가 더 강하다!" 로 연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즉 'ㅅ'이 하나인 '세다'로 기억하는 건데요. 때로는 유치한 것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 '쌔다'의 의미는?
번외로 연관된 단어가 또 있습니다. 바로 '쌔다' 인데요. 이는 전라북도에서 사용하는 방언으로 이 곳에서 '쌔다'는 "싸이다"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하는 '싸이다'의 의미 또한 헷갈리기 마찬가지 인데요. 이는 "쌓이다"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준말이라고 부르는데요. "물건이 얼마만큼 쌓이다"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 물이 '새다' 와 '세다'
이번엔 의미가 다른 단어도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물이 '새다'와 '세다' 입니다. 우리는 이미 무의식적으로 본 단어들이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헷갈리는 이유는 발음에 있어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위 표현 중 맞는 것은 '새다' 입니다. 사전에 의미를 찾아보면 기체나 액체가 틈이나 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 밤을 '새다' 와 '세다'
서두에서 '새다'와 '세다'에 대해 자세히 다루었음에도 혼돈되는 단어는 또 있습니다. 바로 밤을 '새다' 와 '세다' 인데요. 정답은 '새다'가 맞습니다.
그런데 표기에 있어 신경 쓸 부분이 있습니다. '밤을 새다'가 아닌 '밤 새다'로 표기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새다'가 목적어를 취하지 않는 자동사라는 점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힘이 세다"와 관련된 내용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모국어가 한국어 임에도 사용에 있어 헷갈리는 단어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단어 하나하나 익혀나가다 보면 항상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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